"못잡는건지 안잡는건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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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27일삼오의 통일민주당창당준비위 확대간부회의는 지구당창당대회에서의 폭력사태에 대한 경찰수사문제를 거론했는데 『지금까지 단1명도 검거되지 않은 것은 잡지 못하는것이 아니라 안잡고있는 것』으로 곁론. 회의는 『민정당대변인이 폭력사태를 통일 민주당의 자작극인양 발표한 것은 현정권이 이번 사태를 통일민주당의 내분으로 돌리려는 저의』라고 비난하고 『범인들을 지휘한 지휘자·배후·숙박지·동원차량·폭력두목의 신원등이 다 드러났는데도 검거하지 않는 것은 비호·방조의 명확한 증거』라고 주장.
한편 청주지구당의 경우 김현수위원장의 폭력배명단공개에 항의, 당원임을 주장하는 20여명이 26일하오 또다시 지구당사를 점거, 농성중인데 김의원은 『이들은 이택희의원발행의 신민당당원증을 갖고있더라』고 「가짜당원증」이라며 증거물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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