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는 내책서 표절|미교수 헤일리 고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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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70년대말 전세계에 선풍적인 인기를 불러 일으켰던 「알렉스· 헤일리」의 자전적소설 『루츠(뿌리)』가 표절시비로 제소당했다.
제소자인 미시시피주의 잭슨주립대학 흑인문제연구소장 「마거리트·워커·알렉산더」교수에 따르면 「헤일리」의 베스트셀러는 자신이 66년에 발간한 『주빌리(축제)』라는 책의 내용을 표절했다는 것.
이책은 「알렉산더」교수가 연구업적의 하나로 남북전쟁을 전후한 조지아주의 흑인생활을 추적해서 쓴 것으로 이야기전개가 비슷하다는 저자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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