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값 큰폭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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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4월들어서 소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지난 3월말까지만해도 94만∼95만원정도 하던 큰황소(4백킬로그램정도)값이 4월들어 오르기 시작, 요즘은 평균 1백1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또 일부에서는 최근 소값이 큰폭으로 올라 더 오를것으로 기대하는 양축농가들이 출하를 기피하는데다 가수요까지 생겨 1백20만원을 홋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송아지값도 많이 올라 작년말 3∼4개월짜리 수송아지가 37만6천원했으나 3월에는 41만6천원, 최근에는 47만원선으로 크게 올랐다.
이처럼 소값이 오르는 것은 지난해 중암소를 많이 처분해 사육두수가 줄고 있는데따라 소값이 장기적인 회복전망을 보이고 있고 정부도 쇠고기수입문제에 대해서 여러번 「불가」방침을 천명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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