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다르나 일단 상견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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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신민당의 이우총재가 20일 상오 중앙당사에서 분당사태이후 처음으로 소집한 잔류의원 총회에는 그동안 십인십색으로 입장을 달리했던 이철승ㆍ김재광ㆍ신도환ㆍ박한상의원등 4명중 조연하의원을 제외한 13명이 참석.
이총재는 회의에 앞서 『그동안 개별접측을 계속해왔으나 오늘 모임은 상견례정도의 형식적인 것이 될것』 이라고 말해 수습 방안에 대한 의견접근이 아직도 이뤄지지 않았음을 간접 시인.
이총재는 『당헌21조에 당직임명은 부총재와 합의해 하도록 되어있으나 부총재가 없는만큼 내전권으로 처리될수 있을것』이라며 사무총장ㆍ정책위의장ㆍ대변인등의 당직인선, 정무위원 보강, 조직강화특위구성을 통한 법정지구당 확보등으로 당수습의 수순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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