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즈 내한회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미하원아시아-태평양소위위원장 스티븐ㆍ솔라즈」의원(민ㆍ뉴욕주)은 19일 한국정부ㆍ여당은 국민합의를 이끌어내고 정통성있는 정부형태를 이룩하기 위해 야당세력과의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솔라즈」의원은 19일 이한하기 앞서 미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주 야당세력과 대회를 통한 개헌합의노력을 중지한다는 한국정부의 결정에 매우 실망했다면서 조속한 대화제개를 희망했다.
「솔라즈」의원은 89년에 가서야 합의노력을 할것이라는 한국정부의 결정은 최선으로 생각지 않는다고 말하고 『앞으로 2년은 기다리기에 너무 오랜 시간이다』고 말했다.
「솔라즈」의원은 한국정부가 정치범 석방및 사면과 진정한 언론자유 보장을 통해 국민화해의 이니셔티브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솔라즈」의원은 『현재 한국정치상황에서 문제가 되는 두가지는 첫째가 민주화이고 둘째가 정통성및 국민합의문제』라고 지적하고 『가장 중요한것은 야당세력이 정치조직을 구성할수 있고 경쟁을 통해 집권할수 있는 정치체체를 구축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야당및 정부지도자들을 만났읕때 폭력이나 가혹한 고문을 자제해 주도록 권고했다고 밝히고 폭력을 통해서는 국민화해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할수 없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