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의 "배팅 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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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17일은 신기록의 날- 양팀이 각부문에 걸쳐 신기록올 세운 것은 물론 한국프로야구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의 퍼레이드를 벌였다.
이러한 기록들은 삼성-해태 두 팀의 막강한 공격력, 또 패권을 다투는 라이벌의식으로 가능하기도했지만 대구팬들은 어떻게 그렇게 잘 때릴 수가 있느냐고 탄성을 발했다.
어떤 팬은 마치 『수준높은 배팅쇼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고 덕아웃에선 『내친김에 전원안타로 20점을 넘겨보자』고 욕심많은 고함을 지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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