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수립 68주년 기념 순국선열 7위 추모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고 이동령 대한민국임시정부의정원 초대의장을 비롯, 김구주석 등 임정 순국선열 7위 합동추모대제전(9회)이 임정수립 68주년 되는 13일 상오11시 서울 효창원광장에서 태완선추모회회장, 윤보선 전대통령, 이재형 국회의장, 유석현 광복회회장 등 각계인사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 자리서 대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매년 이날을 맞이 할때마다 이국땅 하늘아래 홀로 외롭게 잠들어 계시는 안중근의사의 유해를 모셔오지 못하고 있음을 가슴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아직도 완전자주독립을 이룩하지 못하고 있는 민족적 대과업 앞에서 순국선열의 유지와 정신을 받들어 분단된 국토와 통일을 우리 세대에 기필코 이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곳에 모셔진 나머지 선열은 임정국무위원 조성환·차이석선생과 이봉창·윤봉길·백정기 3의사 등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