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이상철 "득점왕" 줄달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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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부산=엄철민 기자】 대우가 홈에서 2연승을 구가, 「스타군단」의 진면목을 과시하며 초반 선두에 나섰다.
대우는 12일 부산경기에서 이재희(이재희)와 정해원(정해원)이 각각 한골씩을 뽑아 럭키금성을 2-0으로 꺾고 2승2무(승점6) 무패의 기록으로 단독선두를 잡았다.
또 이날 삼척경기에서는 홈팀 현대와 유공이 1-1로 비겨 양팀 모두 승점5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현대의 「해결사」 이상철(이상철)은 후반12분 동점골을 뽑아냄으로써 소속팀을 연패의 늪에서 구해내면서 시즌통산 4골로 득점랭킹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대우는 전날 럭키금성을 4-0으로 대파하는데 큰 수훈을 세웠던 김주성(김주성)·변병주(변병주) 양날개의 측면돌파에 크게 의존했으나 이들은 럭키금성의 집중마크에 주춤한 반면 수비수 이재희와 김판근(김판근)이 크게 활약,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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