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한그룹 은행서 관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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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풍한방직그룹(대표 김영귀)은 청보식품등 5개 회사중 풍한방직만 남기고 모두 팔아 은행빚을 갚는 한편 그때까지 회사별로 나뉘어 외환·산업·한일 은행의 자금관리를 받게된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풍한방직그룹은 청보식품및 청보핀토스의 누적된 적자로 모 기업인 풍한방직도 심각한 자금난에 부딪치게됨에 따라 외환은행은 풍한방직·청보핀토스·청보건설을, 산업은행은 청보식품을, 한일은행은 내외흥업을 각각 관리키로 했다.
이들 3개은행은 이와함께 청보식품·건설·핀토스및 내외흥업을 팔아 은행빚을 갚도록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중앙투자등과 매매교섭중이다.
외환은행은 이들 4개사 및 부동산을 모두 팔면 1천여억원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풍한그룹의 부채는 외환은행1천억원, 산업은행63억원, 단자회사 5백억원등 5백80억원(지급보증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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