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 스케이트장 소음커 당국무성의 속 계속 방치|이계민 <서울 은평구 녹번동 79의3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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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 은평구 도원극장 건물 바로 옆에 사는 주민이다.
극장(2층)과 롤러스케이트장(1층)으로 인해 겪는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다.
극장 복도의 유리창을 통한 사생활침해는 접어두더라도 롤러스케이트장에서 들려오는 소음은 정말 견딜수가 없다.
작년 봄에 문을 연 롤러스케이트장은 방음시설이 제대로 안돼 현관은 물론 모든 창문을 다 닫아도 광란하듯 내뿜는 소음과 진동을 막을 수가 없다.
그동안 구청에 세차례, 시청에 한차례 시정 건의했지만 조치를 취했다는 회신만 왔을뿐 1년이 넘도록 달라진 것이 없다.
당국은 서민의 소리에 너무 무성의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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