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시위 주동자 1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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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월급제를 둘러싼 택시운전사 차량시위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시경은 11일 불법집단행동을 엄벌한다는 방침에 따라 당초 전원 불구속키로 했던 연행자 4백64명중 주동자인 김호성씨(31·서울통운노사위원)를 집시법 등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백영기씨(29·광명운수) 등 5명을 입건하는 한편 27명을 즉심에 넘기고 나머지 4백31명을 훈방했다.
구속된 김씨는 지난 9일 하오5시쯤 서울 역삼동 강남전철역 부근에서 조합원 60여명과 함께 「완전월급제 쟁취하자」는 리본을 달고 격렬하게 시위를 벌이며 교통을 방해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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