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혜원 복원봉헌식 10일 연세대학에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식 의료기관인 광혜원이 연세대 구내에 복원, 10일 봉헌식을 가ㅈ다.
광혜원 건물은 원래 한말 우정국장이었던 홍영식의 저택(한성 재동소재)으로 당시 선교의사 「앨런」이 고종에게 현대식 병원의 필요성을 건의해 하사받은 것.
「앨런」은 이 건물을 40여개의 병실을 갖춘 병원으로 수리해 1885년4월10일 문을 열었는데 개원 13일후 제중원으로 이름이 바꿔었다.
3억5천만원이 소요된 광혜원은 앞으로 의사학 자료전시장으로 활용될 계획인데 「앨런」박사를 기념하기위한 「앨런」영빈관도 이날 신축봉헌식을 가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