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11·12호기 계약체결|한중·GE 등 국내외 6개 사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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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전은 9일 상오 원자력11,12호기의 건설을 위한 주기기 공급 및 종합설계계약을 한국중공업 등 국내 3개사 및 GE (제너럴일렉트릭) 등 3개 외국하도급 업체와 체결했다.
계약내용에 따르면 총공사비(3조3천2백30억 원)의 32%인 1조6백%억 원에 해당하는 원자로 등 종합 플랜트 및 제작에서 국내 계약분이 5천7백억 원이며 해외업체 계약분은 4억3천만 달러(기술료 포함)다.
전남영광의 7,8호기 옆에 1백만㎾짜리 2기로 건설되는 원자력11,12호기는 오는 6월에 착공, 95년 3월과 96년 3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원자력11,12호기의 발전설비는 주계약자인 한국중공업이 원자로와 터빈발전기를, 한전기술(주)은 플랜트 종합설계를, 한국핵연료주가 핵연료공급을 각각 맡도록 되어있다.
하도급 업체로는 미국의 CE(컴버스찬 엔지니어링)사와 S&L(서전트 앤드랜디, 플랜트종합설계)사, GE(제너럴 일렉트릭, 터빈발전기)사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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