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대변인 구실…부조리 고발 앞장|Y시민중계실 개설 9주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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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점차 복잡·다양해지는 사회구조속에 무력해지기만 하는 대중들의 어려움과 억울함을 해결하는데 한몫을 해온 서울YMCA 시민중계실이 10일로 개설 9주년을 맞는다.
개설 9년간 서울YMCA 시민중계실에 접수된 부조리 고발, 신상 탄원, 불량품 고발, 전세 입주자 문제 등 각종 호소와 진정은 총4만8백64건. 이중 3만5천3백88건을 직접 처리 또는 상담 처리했다.
그동안 호소·진정을 통해 나타난 긴급대책을 요하는 중요한 문제로 Y측은 다음 5가지를 꼽고 있다. ①매년 증가하는 전세 입주자 피해 대책 ②86년9월8일 개정된 자동차보험 보통약관 철페 ③산업재해 보상보험법 지급 보상금 현실화 ④의료사고에 대한 피해보상제 마련 ⑤상가 및 점포 입주자에 대한 보호대책 등.
한펀 Y시민중계실은 이러한 문제해결을 돕기 위해 오는 15일 주택임대차 보호법 개정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또 지난 2월6일부터 전개하고 있는 자동차보험 철페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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