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경상흑자 10억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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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공차관·연불수출대금·단기무역신용등 해외자본도입이 늘어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나가고 있다.
20일 한은에 따르면 2월중 경상수지 흑자는 4억1천9백만달러로 1월의 6억7천9백만달러보다 2억6천만달러가 줄었으나 자본수지 부문에서 2억8천5백만달러의 흑자를 보여 종합수지 흑자는1월보다 1억2천4백만달러가는 8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2월 한달동안 8억4천만달러의 외화가 국내에 들어와 원화로 바뀌어 시중에 풀려나가는 바람에 2월중 총통화는 작년동기보다 18·8%나 늘어나는 요인이 됐다.
부문별로 보면 무역수지는 수출(국제수지기준)이 작년동기보다 28·7% 증가한 28억6천3백만달러, 수입은 13·1%가 늘어난 26억2천8백만달러를 나타냄에 따라 2억3천5백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이는 1월의 5억8천2백만달러보다 3억4천7백만달러가 줄어든것으로 경상수지 흑자폭 감소의 요인이 됐다.
무역외수지는 여행수입 및 해외건설대금이 잘 들어와 1억9백만달러, 교포송금등 이전거래는 7천5백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이에따라 올 2월까지 경상수지는 10억9천8백만달러, 자본수지는 5억4천2백만달러의 흑자를 내 종합수지흑자에서 모두 15억5천6백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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