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내분 관계없이 내각제관철에 총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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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정당은·신민당의 내분상태와 무관하게 의원내각제개헌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대야접촉강화및 대국민홍보활동을 적극 펴나가기로 했다.
민정당은 16일 고위 당정회의를 가진데 이어 17일상오 노태우대표위원이 청와대를 다녀온후 신민당의 내분상태가 장기화되고 또 그 결말이 어떻게 되든간에 합의개헌의 기반이 한층 악화될것으로 판단, 내각제개헌관철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노대표위원은 이날상오 연수원에서 『양당측이 합의개헌에는 나서지 않고 심각한 내분상태에 빠져있어 국민들에게 정치불신감을 심어줄까 걱정』이라고 말하고 『신민당측은 하루빨리 내분상태를 수습, 합의개헌을 위한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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