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소평에 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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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중공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상무위원회 위원들은 13일 최고실력자 등소평의 정책에 대한 공개도전의 하나로 기업운영에 대한 공산당의 영향력을 감소시키려는 주요개혁안을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문제에 관한 법초안은 지난85년초부터 이미 두번이나 상무위에 제기됐으나 아직도 전인대에 제출되지 못하고 있는데 전통적으로 당정책을 그대로 승인하는 전인대안에서 이같이 공개적 인의견차이를 드러내고 있는 것은 공산당내 강경파들의 태도가 대담해져감을 의미하고있다.
이번 국영공강운영개혁법안은 등의 주요개혁안 중 하나로 지금까지 공장운영에 관해 전통적으로 최종발언권을 갖고있던 공산당지부서기들 대신 전반적인 책임을 공장관리자들에게 맡기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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