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지역서도|군비 감축하자|셰바르드나제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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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방콕 AP·AFP=연합】소련과 라오사는 10일 아시아지역의 분쟁해결을 위해 모든 아시아 국가들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선언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핵 무기 및 재래식 군사력의 감축을 촉구했다.
양국은 「셰바르드나제」소련 「외상이 라오스방문을 끝내고 캄푸체아도 프놈펜으로 떠나기에 앞서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아시아지역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기 위해 양국은 이 지역의 사회주의국가를 포함, 모든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준비가 돼있음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공동성명은 또 아시아에서의 평화를 공고히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지역에서의 핵 비축과 핵 확산을 금지하는 여러 조치들을 준수하는 것이며 지상군과 지상군의 활동을 감축하고 이 지역에서의 해군활동을 줄이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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