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숲 남산」만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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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7일 잡목에 밀려나는 남산의 소나무 숲(중앙일보 86년 12월18일·23일자 10면 보도)되살리기 종합대책을 마련, 4월초에 1억5천7백50만원의 예산으로 소나무 3천1백50그루를 심는 한편 9일부터 시경과 구청에 시민 헌수 창구를 설치, 시민들의 헌수를 받기로 했다.
시는 91년까지 ▲기존 소나무 림(지난해 말 현재 17·58%) 옆의 아카시아 등 잡목을 소나무로 바꿔 심고 ▲소나무와 잡목이 썩여 있는 지역(24·43%)도 점차 소나무 숲으로 만들며 ▲도로 옆 광장·녹지대에는 대형소나무를 심는 방법으로 올해부터 매년 3천 그루 정도의 소나무를 심어 91년까지 남산의 소나무 분포율을 50%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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