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적정부이양 소신피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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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전두환대통령은 6일 당초 30분간으로 예정됐던「슐츠」미국무장관 접견을 4분이나 연장, 1시간10분간 계속한데 이어 약1시간에 걸쳐 오찬을 나누는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
전대통령은 70분간의 접견중 약50분간은 「슐츠」장관으로부터 중공방문 결과를 설명들었으며 이어 한미안보체제의 재확인과 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문제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접견에 배석했던 이종률청와대대변인이 전언.
접견에 이어 계속된 오찬에서「슐츠」장관이 『각하의 기분이 좋으신것 같아 보이니 모든 일이 잘되어가는것 같다』 고 인사하자 전대통령은 평화적 정부이양에 대한 평소 소신을 거듭 밝히고 국내정치발전문제에 관해서도 피력.
이날 전대통령과 「슐츠」장관의 오찬요담에서는 인권문제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거론이 없었다고 한 정부소식통이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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