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배구 "마감 창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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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현대잔치」가 돼 버린 제4회 대통령배전국배구가 이번 주말 50일간의 대장정을 마감하는 결전에 들어간다.
7일부터 9일까지 잠실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최종 결승의 카드는 남자 현대자동차서비스-금성, 여자 현대-미도파 전.
87 타이틀매치라는 점에서만 아니라 라이벌간의 자존심싸움, 또 현대의 연패·연승기록에 관심이 쏠려 있다.
남자 현대는 이번으로 2연패를 넘보고 있으며 3연패에 도전하는 여자현대는 이번 대회 17전 전승에다 21연승을 올려 이들의 독주가 결승까지 계속 이어질지 궁금하다.
현대 동반우승을 저지한다면 여자보다 남자 쪽의 가능성이 높다.
현대서비스-금성간의 이 대회 통산성적은 6승3패로 현대가 우세하다. 현대는 1, 2차 대회에서 3-0, 3-2로 2연승한 후 3차 대회에서는 2진을 기용해 3-1로 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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