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큰길」을 갈 뿐…〃

○…민정당의 노태우대표는 27일 정치연수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민당의 장외투쟁에 대해 『우리는「큰길」을 갈 뿐』이라며『국회를 열어 헌특을 가동시켜 국민이 바라는 개헌정국을 결실시켜야 한다』고 강조.
노대표는 『신민당의 장외투쟁은 이때쯤이면 그들이 주로 써먹는 무기이니 조금하겠지…』라고 말하곤 『개헌문제를 매듭지어 나가야 할 시점에 길거리로 나가 시끄럽게하는 투쟁은 국민이 바라는바가 아니고 따라서 그러한 투쟁은 가치도 없고 그들도 신이 안날것』이라고 주장.
노대표는 『금년 봄도 학생소요 등이 있고 정치인도 이에 덩달아 부추기는 국면이 없지 않겠지만 합의개헌을 바라는 국민바람에 역행하는 장외투쟁은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것』이라고 역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