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동에 대규모 아파트단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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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가양동 올림픽대로변 23만9천7백평이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개발된다.
아파트단지로 개발될 땅은 양화인공폭포 뒤쪽 염창동에서 가양동사이의 올림픽대로가 건설되면서 이 도로와 옛 강변로인 양천로사이에 새로 생긴 가양2, 염창1동 하천부지.
서울시는 19일 현재 웅덩이와 저습지로 방치돼 있는 길이 3km, 너비 최고 5백m인 이 일대를 서울시내에서 나오는 토사·폐건자재·쓰레기등으로 매립, 아파트건설용지로 만들어 아파트 2만가구를 짓기로 했다.
올림픽이 끝나는 88년10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90년까지 매립공사를 마치고 아파트신축공사에 들어가 94년말까지 시영·민간아파트등을 짓는다. 사업비는 보상비를 포함, 모두 8백60여억원.
목동·상계동단지 개발이후 사실상 마지막으로 조성되는 대단위아파트단지인 이곳에 서울시는 주로 중소형규모의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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