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순세력 노사분규·선동 엄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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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 대통령은 23일 하오 이헌기 노동부장관으로부터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위장취업 등 불순세력침투로 인한 노사분규·선동 및 폭력행위는 국가안보를 지키고 국민생활의 행복을 보강한다는 차원에서 사전에 철저히 예방하고 엄단하라』 고 지시했다.
전대통령은 『노사분규는 흔히 대화부족에서 비롯되는 만큼 평소 기업주가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하여 대화를 통해 자율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 쓰라』 고 말하고 『노동문체는 사회안정 및 경제성장과 직결되는 중요한 업무이므로 선진국제도를 무비판적으로 모방하지 말고 국가전체의 목표에 부합되고 우리 실정에 맞도록 시책을 수립, 추진토록 하라』 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최저 임금제는 대기업의 저임금을 최우선적으로 집중 개선하여 점차 타 업체에 확산시키는 등 우리실정에 맞고 근로자들의 생활안정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시책을 수립, 실천토록 하라』 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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