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도 봉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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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정토구현전국승가회·민불련·전국대학생불교연합회등 불교단체와 각사찰소속 승려와 신도 30여명은 23일상오9시30분 서울견지동 조계사대웅전에서 「고박종철영가49재 봉행 준비위원회」발족식을 갖고 오는 3월3일 상오11시 조계사에서 박군의 49재를 올리기로 했다.
준비위원회는 발족선언문을 통해『당초 조계사에서 치르기로 했던 박군의 49재가 부산사리암으로 변경된 것은 당국이 조계종총무원에 위협과 압력을 가한 결과』 라고 주장하고 『당국은 불교탄압을 중지하고 총무원은 49재 장소사용에 대한 결의번복을 철회할것』 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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