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현대미술 초대전 작가6백71명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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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국립현대미술관이 주최하는 87현대미술초대전에 한국화94명·양화2백48명·조각99명·공예98명·서예1백32명등 모두 6백71명의 작가가 초대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9일상오11시 초대작가명단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82년 국전이 미술대전으로 바뀌면서 국전의 공모전과 초대전을 따로 분리, 초대전 부문의 성격을 이은 현대미술초대전은 당초 회화부문과 기타부문으로 나뉘어 격년제로 운영됐으나 84년부터 이를 통합,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단86년은 현대미술관개관전으로 시행치 못함).
35세이상의 작가를 대상으로 지난 2년간의 출품활동및 우수작가를 초대하는 이번 초대전은 지난 85년에 비해 한국화4명·조각 6명이 줄어들고 양화22명·공예7명·서예16명이 각각 늘었다.
한편 한국화는 곽남배씨를 비롯한 15명의 작가가 탈락한 반면 김금출씨등 11명의 작가가 새로 초대됐으며, 양화부문은 김구림씨등 8명이 탈락한 대신 박주원씨등 29명이 새로 초대됐다. 조각부문은 김윤신씨등 12명이 탈락하고 계낙영씨등 3명이 새로 선정됐으며, 공예부문은 유제화씨등 6명이 탈락하고 박현숙씨등 10명이 새로 초대됐다. 서예부문은 허산옥씨를 비롯한 2명이 탈락되고 김단희씨등이 새로 초대돼 모두 1백4명의 얼굴이 바뀌게 됐다. 탈락자 가운데는 박생광 손일봉 최영림 최욱경 김세중 이순석 김사달씨등 작고작가가 포함돼 있다.
금년도에 새로 초대되는 작가는 다음과 같다.

<한국화> 김금유 이정신 김춘옥 한진만 이윤희 김활득 강행원 정명희 최성숙 이영복 문은희 <양화>숨결새벌 박주원 정남영 이인화 이부웅 이동황 이청운 장영숙 진옥선 김강용 박권수 송윤희 최병기 유병엽 신금례 윤미난 한만영 최수화 김종하 김수자 박현기 하관식 김순자 금두환 유영희 장화진 홍재연 홍순무 전명자 제정자 <조각>계낙영 김대열 이갑렬 <공예>박현숙 노경조 홍정실 금익영 권상오 백일장 연순 장수홍 황현숙 이경희 <서예>허남전 김단희 윤량희 이윤용 김희진 정합희 황석봉 신정희 조문희 변요인 정수조 노성희 박룡설 공영석 김동연 김응섭 김만호 최난주 이동익
87현대미술초대전은 5월23∼6월21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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