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무춤터 제 2 회 큰춤판 마련3월부터 23개 무용단체 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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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창작 한국무용가들의 모임 창무회 산하 소극강 창무춤터(대표 윤덕경)는 오는 3월13일부터 12월20일까지 10개월간 계속될 무용잔치 제2회 캉무 큰춤판을 마련했다.
85년 개관한 한국의 유일한 무용전용 소극장이 창무춤터. 『시인과 무용가의 만남』 『한국 중진무용가 초청공연』『지방무용가 초청공연』『외국무용가초청 공연』등으로 나뉘어 한국무용·현대무용·발레를 망라한 총23개 단체가 참가할 춤판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시인과 무용가의 만남
시인과 무용가가 서로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교환하여 공동작업으로의 무용공연을 목표로 계획된것. 매달 두번째주 금∼일요일에 열린다.
3월〓일림학선(무용) 일류안진(시인), 4월〓일강인숙일패상, 5월〓손경순일리승훈, 6월〓윤덕두조정권, 9월〓일림현선일박희진, 10월〓김효분일박의상, 11월〓정혜난일정진규, 12월〓금룡복일성찬경.
한편 첫공연 1주일전인 3월7일 하오4시에는 공동작업을 할 시인과 무용가가 자리를 함께하는 모임이 열린다. 이자리에서는 유안율·박희진·이승훈씨의 시낭송, 임학선씨의 무용, 무용작업에 대한 시인의 견해, 시에 대한 무용가의 견해등이 마련된다. 또 시와 무용작업에 대한 관객들의 의견을 듣는 순서도 마련된다.
◇한국 중진 무용가 공연
채상묵 (11월27∼29일)·박일규 (12월4∼6일 현대무용)·마다무용단 (12월18∼19일·현대무용)·한무회 (11월20∼22일)·박서옥 (5월29∼31일)·김선희(9월26∼27일·발레)·한자리무용단(10월30∼11월1일).
◇지방 무용가 공연
배김새 (3월27∼29일·부산)·가림다(6월5∼7일이리)·김기전(10월2∼4일·대구)·정귀인(11월13∼15일·부산)
◇외국 무용가 공연
「미챌·로즈」코미디 댄스(3월20∼22일·미국), 「애미·호로휘츠」현대무용(5월15∼17일·미국), 「야마다·세스코」(10월23∼25일·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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