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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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17일 상오 정무회의를 열고 박종철군사건 및 복지원 사건 등 인권문제를 다루기 위한 임시국회를 가능하면 발리 소집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신민당은 아울러 개헌문제는 두 김씨가 공동회견에서 밝힌대로 실세회담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방침이며 이번 임시국회는 인권문제에 국한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민우총재는 『상대가 있는 만큼 이번 국회에서는 신민당이 요구하고 있는 인권문제와 민정당 측이 주장하는 개헌논의가 포괄적으로 다뤄져야 한다』 고 신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당론 조정이 주목된다.
신민당은 민정당 측의 선택적 국민투표의 구체안 제시요구에 대해 『선택적 국민투표를 수락한다는 전제가 먼저 있어야 하며 적어도 구체안 제출을 공식적으로 제안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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