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회비 강제징수 ??나면 자동가입돼김주생 <전북순창군 순창읍남계리779의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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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나는 순창읍에서 조그만 대폿집을 하고 있는데 요식업조합이란 단체에서 매달 4천원씩 회비를 받아가고있다.
회비 수금원에게 회비를 내지만 혜택은 전혀 없다고 했더니 그는 보이지 않는 혜택을 주고있다고 했다. 아마 군청에서 위생검열을 나올 때 미리 연락해주는 것을 말하는것 같았다.
수금원에게 부당하다고 항의했더니 보사부의 허가를 받은 단체이니 보사부장관에게 항의하라고 공박만 하고 가버렸다.
그렇다고 조합에서 탈퇴할수도 없다. 식당허가와 함께 자동적으로 가입된다.
요식업조합이 조그만 막걸리집에 아무런 혜택도 주지 않으며 조합회비를 징수하는 처사는 시정돼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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