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간 명화 리바이벌 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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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극장가에 「흘러간 명화」 들이 잇달아 수입돼 개봉되고 있다.
지난해 『쿼바디스』 『천지창조』 등이 개봉된 이후 올들어 『성의』 가 상영중이며 이어 『전쟁과 평화』 『깊은밤깊은곳에』 가 곧 개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소돔과 고모라』 『노트르담의 꼽추』『의사 지바고』 등의 수입이 추진되고 있다.
이같은 리바이벌 붐은 첫째 외화수입시장이 개방돼 50여개의 영화사가 수입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들여올만한 마땅한 새영화가 많지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새로 수입되는 신작들이 공륜의 심의에서 무더기로 제동이 걸리자 이를 피해 「문제가 없는 영화」를 들여오기 때문이다. 리바이벌 영화는 특히 종교영화가 많은것이 특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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