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뉴발란스 신발 불태운 이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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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ilftears 트위터]

[사진 @milftears 트위터]

뉴발란스가 트럼프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가 역풍을 맞았다.

10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기자 사라 제르마노(Sara Germano)는 "뉴발란스가 오바마 행정부는 귀머거리 행정부다. 트럼프의 당선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트윗글을 올렸다.

해당 트윗이 확산되면서 뉴발란스 신발을 구매했던 소비자들이 화가 났다. 뉴발란스 신발을 불태워서 SNS에 영상으로 올리고,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변기에 던지기도 했다.

성난 대중들의 반응에 뉴발란스는 지난 목요일 성명에서 "국제 무역보다 트럼프의 무역 정책을 더 지지할 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중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선거 결과에 분노한 미국 시민들은 '불매 운동'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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