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신각신 정도〃 태연

○…대전 성지원 신민당의원 폭행사건에 대해 민정당은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으며 가급적이 문제에 말러들지 않겠다는 자세.
심명보 대변인은 11일 『현지에서 올라온 보고를 보니 신민당 조사단원과 원생들간에 「옥신각신」 이 있었던 것 같다』고 사건을 평가절하하면서 『국회의원의 신분에서 그 같은 조사를 할 수는 있겠지만 충돌문제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민정당은 곁으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뭣 하러 그런데 가느냐』는 반응도 보이고 있는데 한 당직자는 『복지원이 잘못 운영되고 있는 점은 있지만 실상을 좀더 파악하면 연고자가 있어도 모르는 체하는 사람들이 많다더라』며 『이 시점에서 획기적인 개선책이 없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