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 탈출 용기있는 결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전두환 대통령은 10일 낮 경기도의 업무보고를 받은 뒤 각계인사와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김만철씨가 남북분단 이래 처음으로 대가족과 함께 북한을 탈출 ,자유조국의 품으로 돌아온 것은 참으로 용기 있는 결단이었다』면서 『이는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공산주의 체제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웅변해준 실례가 됐다』고 지적.
전 대통령은 『평화의 댐 건설성금이 6백억원을 넘어선 것이야말로 우리국민의 뜨거운 애국심과 반공의식을 행동으로 보여준 것』 이라며 『이와 같은 국민적 저력을 바탕으로 올 한해도 새로운 신화를 창조하는데 노력해달라』고 당부.
전대통령은 『지난해는 경기도가 전국체전과 민속예술경연대회 등 15개의 전국대회에서 1등을 차지해 경기도의 해가됐다』며 전 도민과 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수원=고오길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