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신민고문 릴리 대사와 요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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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영삼 신민당 상임고문은 10일 낮 정동 미 대사관저에서 「제임즈· 릴리」 주한 미대사의 초청으로 오찬을 함께 했다.「릴리」 대사는 9일 낮 이민우 신민당 총재와도 오찬 회동을 했었다.
미 측의 「램버슨」 부 대사만 배석한 김 고문과의 오찬요담에서는 개헌문제 등 정치현안이 밀도 있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릴리」 대사는 곧 김대중씨 등과도 만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나 면담시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9일 낮 있은 이 총재와 「릴리」 대사의 요담에서는 합의 개헌을 위한 여야간의 타협과 선민주화논·인권문제 등에 관한 대화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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