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등 넷 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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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프랑스 클레몽페랑에서 벌어지고있는 87년도 메모리얼로자쿨롱 국제아마레슬링 자유형대회에 출전중인 한국은첫날 4명이 준결승, 3명이 준준결승에 오르는등 호조의 스타트를 보였다고 선수단이 협회에 알려왔다.
6일메이슨 스포츠홀에서 토너먼트로 벌어진 첫날경기에서 48kg의 이상호(이상호·안양시청)는 1회전에서 프랑스의 「소스테크리」를 3분20초만에 폴로 누르고 2회전인 준준결승에선 영국의「벤즈」 를 11-0으로 제압, 4강에 올랐다. 같은급의 송혁태(송혁태·한체대)도 1회전서 부전승한뒤 준준결승에서 프랑스의 「바우엘」 을 2분11초만에 테크니컬폴로 눌렀다.
또 57kg급의 노경선 (노경선·주택공사) 도 1회전서 헝가리의 「리아니크」 를 13-4로 이긴후 준준결승에서 서독의 「자코프스」 에게 2분55초만에 플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82kg급의 이동우(이동우· 한체대) 는 1회전서 헝가리의「이그나즈」를 9-3으로 제압한후 8강전에서 프랑스의 「옘더슨」 을 11-2로 이겼다.
이밖에 52kg급의 공용호(공용호· 한체대), 52kg급의 공용일(공용일· 조페공사), 그리고90kg급의 김태우 (김태우·주택공사)는 모두 8강의 준준결승에 나섰다.
소련·불가리아·헝가리·동독·미국등 15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 한국은 10명을 참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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