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관련자 처벌 비군사법정 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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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필리핀군은 지난주 발생했던 쿠데타기도에 가담한 군인들을 재판하기 위한 군사법정을 구성했다고 군대변인이 4일 발표했다.
이 대변인은 4개 군법회의가 방송국 점거 및 주요군기지 점거기도에 참가한 약 4백명의 장교와 사병에 대한재판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재판개시일자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곤살레스」법무장관은 쿠데타기도 관련자에게 최고총살형이 선고될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한편 「아키노」대통령은 국민투표가 실시된 다음날인 3일 한 이탈리아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내와 관용의 시기는 끝났다』며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처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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