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단골 사이트] 김영진 기업은행 이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11면

은행의 자금운용을 책임지는 자리에 있다 보면, 또 보다 안전하게 보다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한 투자전략을 수립하다 보면 누구보다도 정보의 가치를 실감하게 된다.

사실 예전에는 정보의 가치가 정보습득의 신속성과 독점성에 의해 좌우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인터넷시대를 살아가는 요즘은 누구나 홍수처럼 쏟아지는 새로운 정보를 동시에 접하게 돼 예전처럼 정보의 독점 또는 정보습득의 속도차이에서 발생하는 정보의 비대칭성에서는 어느 정도 벗어났다고 할 수도 있게 되었다.

그렇다면 여전히 정보의 가치를 차이나게 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다름아닌 다양한 분석의견을 활용하여 정보를 객관적으로 분석해 내는 정보 분석능력이 아닐까.

요즘은 이러한 정보 분석능력을 키우고자 한국증시의 넘버 원 리포트로 꼽히는 팍스넷(www.paxnet.co.kr)을 항상 애용하고 있다.

팍스넷은 설립 당시 일반인들에게 고급 주식투자정보를 제공하면서 돌풍을 일으켰던 증권정보사이트로서 국내외 뉴스속보, 투자전략, 종목분석은 물론 차트분석과 매매신호를 제공하는 등 증권관련 모든 정보를 망라하고 있다.

투자전략을 수립하다 보면 종종 시장의 흐름에 현혹되기도 하고 굳어진 시황관을 벗어나지 못해 고생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증권사와 증시전문가 및 개인투자자들의 다양한 시장분석 의견을 접할 수 있어 왜곡되지 않는 객관적인 시황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오늘도 시장흐름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곳에서 증시분석 의견들을 조회하며 향후의 증시흐름을 마음속으로 예측해 본다.

이제는 이곳을 통해 다양한 분석의견을 접하는 것이 일과가 되어 가고 있으며, 왠지 친숙감마저 들어 가는 느낌이다. 이것 또한 인터넷 세상의 한 특징인지도 모를 일이다.

김영진 기업은행 이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