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여왕 현정화|양영자에 역전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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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현정화(18·부산계성여상 2년)가 국내 탁구의 새여왕에 등극했다.
국내 여자탁구의 두 대들보가 다시 맞선 제2회탁구최강전 여자부결승전(24일·문화체)에서 전진속공의 기수 현정화는 국내 부동의 에이스인 제1회대회 챔피언 양영자 (23·제일모직)를 접전끝에 3-2(15-21,21-16,21-23, 21-15, 21-7)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날 현의 화려한 플레이는 지난해 겨울 양과의 5차례 대전에서의 부진(1승4패)을 말끔히 씻어주었으며 앞으로 한국여자탁구의 「현정화 시대」를 예고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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