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북한에밀매|미국인 2 명 기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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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지난 83∼84년 서독현지회사를 통해 휴즈사제 헬리콥터87대를 북한측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있는 캘리포니아주출신의 두 미국인이 21일미국의 한 지방법원에 기소됐다.
「로널드·셈러」(43)와 그의 동생「배리」(37) 는 지난82∼85년에 미국의 적성국과거래를 하고 소득세를 포탈한 혐의로 기소됐다.
「셈러」는 군사부품판매회사인 로스앤젤레스의 어소시에이트산업 부사장이며 그의 동생 「배리」는 이 회사의 간부다.
검사들은 기소장에서 이들이 지난 81년 서독에 헬리콥터판매회사를 설립했으며 이 회사가 나중에 휴즈 헬리콥터사의 판매대리회사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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