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포르투갈경협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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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리스본=한남규 특파원】유럽을 공식순방중인 노신영 국무총리는 22일하오(한국시간)두번께 방문국인 포르투갈의 리스본에 도착,「카바코·실바」수상과 한·포르투갈 총리회담을갖고 한국의 대 포르투갈 투자 확대 방안 등 경제협력문제를 중점 논의한다.
양국총리는 특히 지난해 포르투갈의 EC(구주공동체)가입을 계기로 양국간의 협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통상규모 확대방안▲합작투자를 통한 아프리카등제3국 공동진출방안▲양국간2중과세방지협정의 조기체결문제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총리는「카바코·실바」수상의 공식방한을 초청하고 포르투갈이 서울에 주한상주공관을 조속히 설치해줄 것을촉구할 방침이다.
노총리는 23일에는 「소아레스」 대통령과 「아마랄」국회의장을 각각 예방하고 삼성전자의 포르투갈 현지공장을 시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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