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수송협회 버스 정원초과에 운전난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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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며칠전 변두리의 훈련장으로 예비군교육을 받으러 가는 길이었다.
버스를 내려서도 15분정도 걸어야 되므로 택시를 타려는데 때마침 재향군인회예비군 수송차량이 도착했다.
차비를 물어보니 5백원이라는 것이었다. 명색이 수송협회 차량인데 차비가 너무 비싼듯 했지만 차비를 내고 차에 올랐다.
정원 60명의 차안은 배이상의 인원으로 불편하기 이를데 없는데다 곡예라도 하듯 마구 달려 사고 위험조차 안고 있었다.
수송협회 차량이라면 적어도 정원초과·과속운행은 삼가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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