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수입 늘려 흑자증가 억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정부는 내년에 대미흑자의 증가추세를 가급적 억제하되 대미 수출을 자제하기보다 대미수입을 늘려 흑자 폭을 조절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선 석유·석탄·곡물·원면·기계류 등의 수입 선을 가급적 미국으로 돌리는 한편 농산물은 국내농가에 대한 피해가 적은 품목부터 수입을 개방한다는 원칙 하에 내년 7월의 수출입 기별공고 때 1∼2개 품목의 수입일정을 예시할 것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