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금융 우선 대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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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30대 계열 기업군이 설비투자를 하려해도 여신 한도에 묶여 투자를 하지 못하게 끔 일반대출을 많이 한 은행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가 가해진다.
은행감독원은 22일 내년부터 30대 계열 기업군에 대한 여신비율을 지난 9월말 수준으로 묶고 설비 및 무역금융도 여신규제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함에 따라 내년에 설비투자가 둔화되지 않도록 설비금융에 관한 한 우선적으로 지원토록 각 은행에 지시했다.
그러나 내년부터 다시 여신규제에 설비금융도 포함됨에 따라 30대 계열 기업군이 일반대출 등으로 여신 한도를 다 빌어 써 설비투자를 하려 해도 한도에 묶여 투자를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여신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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