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부산 국제공항으로 90년까지 2백70억 들여 확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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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김해국제 공항의 이름을 부산국제 공항으로 바꾸고 내년부터 오는 90년까지 2백70억원을 들여 시설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이 같은 정부 방침은 20일 상오 창원의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문희갑 경제기획원 차관 주재로 열린 시·도 경제협의회에서 밝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 밝혀진 정부방침은 또 ▲공진청의 품질 관리등급 사정공장에 대한 사후관리업무를 시·도에 위임하고 ▲아산 방조제에서 농업용수를 공급받는 농민들에 대한 용수사용료를 전액 면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현재 의료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전국 39개 군 단위 농어촌 지역을 선정, 오는 88년 3월까지 민간병원 1개소씩을 유치키로 하고 금융·세제상의 각종 지원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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