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형 전기제품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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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에너지 소비절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키 위해 에너지 다 소비업종에 대한 개선책과 함께 에너지 절약형 전기제품 및 자동차를 개발하는 등 종합에너지 절약계획을 마련,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18일 전두환 대통령주재로 에너지절약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동자·상공·건설·교통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각각 에너지절약 실적 및 계획을 보고했으며 에너지절약 우수기업인 동양화학공업과 광주고속 등 두 업체에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
동자부는 올해 에너지 수입액은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지난해보다 27%(18억 달러) 줄어 든 47억 달러로 전망되며 이중 에너지절약에 따른 감소액은 2억2천만달러에 이른다고 보고했다.
또 앞으로 요업·제철·화공·섬유·금속 등 에너지 다 소비업종은 에너지관리 우수업체와 개선대상 업체로 구분, 지원책을 펴고 에너지 사용기기의 성능향상과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상공부는 에너지 다 소비업종을 축소 조정하고 에너지 절약형 전기제품과 자동차 개발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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