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여인 20불로 22억여원 횡재 미 라스베이가스 카지노에서 따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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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미국인과 결혼한 한 한국여인이 지난11일밤 (현지시간) 미 라스베이가스의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 설치된 잭포트 자동도박기에서 20달러를 갖고 2백59만9천5백52달러(약22억3천6백만원)의 상금을 타내 라스베이가스 자동도박기 유흥장사상 최대의 횡재.
「용·케트론」 (34)이라고 이름을 밝힌 서울출신의 이여인은 『이 많은 돈을 어디다 써야 할지 모르겠다』 며『신께 감사한다. 너무 기쁘다』 고 말했다.
미시간주에 살고 있는 이여인은 자동차 중개상을 하는남편 「피터·케트론」 씨와 휴가를 보내기 위해 라스베이가스를 찾았었다.
이 여인은 또 도박횡재를 하기 12시간전에 남편과 함께 슈퍼 잭포트에서 딴 돈을 쓰는 꿈을 꾸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직 이 돈의 사용 용도를 결정하지 않았으나『남편의 자동차판매업 사업자금으로 쓸 생각』 이라고 말했다.【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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