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6년 후 면책권국 될 수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전두환 대통령은 11일에 이어 12일에도 군부대들을 시찰하는 자리에서 『3대 부정심리의 큰 줄거리를 불식시키는데는 군의 예산·물자절감 등 선도적 역할이 큰 밑거름이 되었다』고 치하.
전 대통령은 『종전에는 정부의 물가 통계와 시장에서 주부들이 느끼는 물가가 서로 달라 피부경제란 말도 있었지만 이제는 없어졌다』면서 『앞으로5∼6년 후면 우리도 채권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
전 대통령은 『지금 국토가 분단되지 않고 군사비를 적절히 다른 분야에 쓸 수 있다면 나라가 얼마나 더 크게 융성하겠느냐』면서 『우리는 금강산댐 같은 국력소모의 근원인 분단을 우리 세대에 해소하여 세계에서 선망 받는 나라를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