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량 5∼10% 감산에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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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제네바 AP·로이터=연합】대부분의 OPEC(석유수출국 기구)석유상들은 12일 이틀째 회의를 속개, 유가를 배럴 당 18달러 선으로 약20% 인상하기 위해 내년 1·4분기 중에 OPEC 전체산유량을 5∼10% 감산키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고 「산토스」에콰도르 석유차관이 밝혔다.
「산토스」차관은 기자들에게 이 같은 잠정합의가 비공개로 속개된 이날 하오 회의에서 이루어졌다면서 13일의 회의에서 구체적인 협의를 계속, 최종 합의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우디 아라비아·쿠웨이트·베네쉘라 등 일부 OPEC 회원국 대표들이 내년 1월1일부터 발효될 이 같은 OPEC산유량 감축 안을 놓고 본국정부와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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