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필요 없는 공중전화 카드…자기·고온·고습 피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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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지난달 말부터 공중전화 카드가 새로 선보였다.
공중전화카드란 일반 크레디트카드와 같은 한장의 카드로 그것만 가지면 카드식 공중전화기를 사용, 한자리에서 시내시외 및 국제통화를 모두 할 수 있다.
따라서 번번이 동전을 거슬러야하는 불편이 없고 국제통화까지도 간단히 마칠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
다만 5천원 1만원짜리등 금액이 정해져있어 다 쓰고 나면 전신전화국이나 주요관광호텔 카드식 공중전화기의 설치주변 판매소등에서 새로 사야한다.
▲사용요령=송수화기를 듣 후 요금표시 창에 「0」표시가 나으면 카드를 전화기하단 투입구에 표시방향대로 밀어 넣는다. 이때 카드에 남아있는 액수(사용가능 액)가 액정판에 표시되는데 최종 10원이 남아도 시내통화 한 통화는 할 수 있다.
통화를 끝내고 송수화기를 제자리에 놓으면 카드가 자동 반환된다. 다른 곳으로 재 통화할 때는 송수화기를 든 채로 재 발신 버튼을 누르고 다시 전화번호를 누르면 된다.
▲사용장소=전기통신공사는 아시안게임기간 중 경기장주변에 설치됐던 카드전화기를 2백50대로 확충, 서울시내 중심가 및 대형건물에 중점배치 했다. 주요 설치장소는 동방플라자 및 시내백화점, 한국은행 등 은행본점, 63빌딩 등 대형건물, 우체국, 서울역 등.
▲간수법=카드를 전화기에서 강제로 빼내지 말고 TV·냉장고·핸드백 등 자기가 발생하는 물건에 가까이하면 좋지 않으며 고온·고습도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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