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 위한 겸손한 봉사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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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김소영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총무는 12일 86성탄메시지를 발표,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과 세계를 구원하기 위해 사람으로 태어난 성탄은 온 인류에게 기쁨과 희망, 평화와 사랑의 행복을 보장하는 기쁜 소식』이라 말하고 금년 성탄은 사랑이 메마른 이 세상에 사랑의 열정을 새삼 불러일으켜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기를 희망했다.
김총무는 『집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양심수·정치범이 더욱 늘어나는 오늘의 시국속에서 기쁜 소식으로 온 예수의 탄생을 깊이 되새겨 볼 것』을 촉구했다.
김총무는 또 금년 성탄은 『소외당하고 헐벗고 병들고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살고 간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본 받아 불우한 이웃을 위한 겸손한 봉사를 하면서 보내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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